'일주일에 100명'..매일같이 운동장엔 선별진료소
[앵커]
거리 두기 격상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강원도 역시 이달 들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접촉 후 발생한 연쇄 감염이 가족과 직장에 이어 학교와 학원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지역 누적 확진자는 8월에 원주 체조 교실 발 감염으로 100명,
광복절 이후 200명을 돌파한 뒤 이후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곳곳에서 폭발적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300명을 돌파한 지 2주도 안 돼 500명대로 급속 확산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와 철원 지역 감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최근엔 춘천 지역의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춘천의 경우 수도권 발 감염이 가족과 직장으로 이어졌고, 다시 학원은 물론 학교로 전파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운동장엔 매일같이 선별 진료소가 차려지고 있습니다.
[중학생 학부모 : 빨리 어떻게 된 건지 결과도 알아보고 싶고 그러니까 온 거죠. 학교에서 하다 보면, 오후엔 학교에서 한다는 데 먼저 받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경기 지역 역시 요양원과 카페, 학원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용인 키즈카페와 포천 요양원에서는 현재 각각 스무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며 사실상 3차 유행이 진행하는 상황.
감염병 전문의 등 의료계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과 중환자실 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발적 거리두기' 강조하던 스웨덴도 결국 '부분 봉쇄'
- 대법 "청소년이 성관계 거부 안 했어도 성적 학대"
- '랜섬웨어 공격' NC백화점 등 이랜드 매장 영업 차질
- 화성 아파트단지에 수백 마리 까마귀떼 출몰
- [팩트와이] 제주 4·3 사건 보상금 6조 원 뿌린다?
- [현장영상+] 이원석 "민주당 탄핵소추, 직권남용 해당된다고 생각"
- "韓 최고의 개고기집 안다"...무소속후보 케네디 문자 스캔들
- 테무 낳은 中 '핀둬둬'...초저가 공략 가능한 이유는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원 '깜짝 실적'...1년 전보다 15배↑
- 바이든, 끝까지 간다지만...해리스로 총구 돌린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