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색깔이 왜 파래?..시 진상조사 나서

김정호 기자 2020. 11. 22.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효자교 아래 공지천이 파랗게 물들어 시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시는 하천 바로 옆 우수토실(빗물이 하수에 섞이지 않도록 모았다가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을 통해 파란색의 물질이 유입돼 물의 색깔이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양수기로 우수토실 일대 물 10t 가량을 퍼내며 확산을 차단했고, 수질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생존 독성은 없는 듯..시료채취 정밀검사 의뢰
22일 강원 춘천 효자교 아래 공지천의 물이 파란색으로 변해 시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춘천시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효자교 아래 공지천이 파랗게 물들어 시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시는 하천 바로 옆 우수토실(빗물이 하수에 섞이지 않도록 모았다가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을 통해 파란색의 물질이 유입돼 물의 색깔이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란색을 띤 물은 우수토실에서 10m 정도 흘렀다.

시는 양수기로 우수토실 일대 물 10t 가량을 퍼내며 확산을 차단했고, 수질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져 정밀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고기가 살아있는 것으로 봐서 독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누군가 수성페인트를 칠한 붓을 하수구에 버린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