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인접한 경남 확진자 접촉감염 잇따라..보건당국 '긴장'

조아현 기자,박채오 기자 2020. 11.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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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인접한 경남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면 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 631번 확진자(강서구)는 경남 기타 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31번 확진자는 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같은반 친구인 경남 기타 4번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631번과 경남 기타 4번 확진자가 다니던 같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원, 교습소 등 관련 접촉자 312명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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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밝힌 20일 전북 익산시 익산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인접한 경남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면 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동안 두 자릿수가 넘는 확진자가 연일 쏟아졌다.

22일 부산시와 부산항 검수업체,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확진자 누계는 631명으로 집계된다.

628번 확진자(영도구)는 경남 기타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629번 확진자(강서구)와 630번 확진자(경남 김해시)는 경남 4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629번 확진자는 부산항 검수업체 직원으로 지난 12일 동호회 축구 경기를 하다 상대팀 선수인 경남 446번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629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으나 지난 20일 관할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629번 확진자는 동호회 축구경기 이후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신항에 들어온 선박 2척에 올라 화물을 검수했다.

그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립적으로 하는 일이라 별다른 접촉자는 없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해당 업체는 629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부산신항 1부두, 4부두, 5부두에 접안하는 선박에 실린 수출입 화물 검수작업을 맡고있다.

같은 동호회 축구 경기에 참가했던 경남 446번 확진자는 해군 소속 군인이다. 방역당국은 446번 확진자와 관련해 전날인 21일 기준으로 접촉자 72명, 동선에 노출된 접촉자 271명 등 모두 343명을 역학조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는 또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남 44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631번 확진자(강서구)는 경남 기타 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31번 확진자는 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같은반 친구인 경남 기타 4번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기타 4번 확진자를 포함한 일가족(경남 기타 3~6번 확진자)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외할머니(경남 450번 확진자) 댁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남 450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소식을 듣고 지난 20일 창원시 진해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부산 631번과 경남 기타 4번 확진자가 다니던 같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원, 교습소 등 관련 접촉자 312명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부산 631번, 경남 기타 4번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인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초등학교 5명과 학원 4명 등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관할 강서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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