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울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나선다

울진지역 3개 노인요양병원에는 마스크 6천장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지난 19일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울진군 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한울 소셜팜 지원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는 울진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한울본부가 올해 새롭게 기획하고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울본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울진군 전체 사회적경제기업의 37%인 13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9개 기업에는 시설 개선자금 약 1억 4천만 원을, 3개 기업에는 홍보비 4천여만 원을, 1개 기업에는 TV 광고 제작·방영비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추석부터 인터넷 우체국쇼핑몰과 한수원 사택에서 진행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판매전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총 1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참여 기업 중 한 곳은 두 달 만에 작년 전체 매출액의 73%를 기록하는 등 지원 받은 기업 대부분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한울본부는 내년에도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울진지역 전체 노인요양원에 마스크 6천장과 스프레이 소독제 400개를 전달했다.

한울원전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울진군노인요양원, 평해노인요양원, 엘요양원 등 울진지역 3개 노인요양원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석 대외협력처장은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군민건강 보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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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