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생 2명 확진..학교·학원 접촉자 300여명 전수검사

조아현 기자 2020. 11.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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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2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학생(경남 기타 4번 확진자)과 B학생(부산 631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A학생과 같은 학년 5개 학급, 같은 층에 있는 다른학년 1개 학급 학생 등 모두 16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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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내원객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 733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5일 연속 300명대다. 전날(386명)보다는 줄었다. 신규 확진자 330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으로 나타났다. 2020.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2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학생(경남 기타 4번 확진자)과 B학생(부산 631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외할머니(경남 450번)가 지난 19일 확진되자 지난 20일 가족(경남 기타 3번, 5번, 6번 확진자)들과 함께 창원시 진해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전학년 등교수업을 해왔고 A학생은 지난 19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A학생의 같은반 친구인 B학생은 A학생이 확진된 이후 시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20일까지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21일 해당 초등학교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확진된 학생의 전체 학급과 같은 층을 사용한 다른 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

또 A학생과 B학생이 다니던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 교사에게 업무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소독을 요청했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A학생과 같은 학년 5개 학급, 같은 층에 있는 다른학년 1개 학급 학생 등 모두 16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방과후 참여학생 27명, 교직원 70명, 같은 학원이나 교습소 등 관련 접촉자 55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관련 접촉자 검사자는 모두 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초등학교 5명과 학원 4명 등 모두 9명은 22일 강서구보건소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검사한 대상자 가운데 A학생과 같은반 친구인 B학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 도중에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시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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