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추진"

국민의힘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자체 결의안을 다음 주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는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심으로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지속 발전 촉구 결의안’은 ‘한반도 프로세스’를 지나치게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박진 의원은 한미동맹이 자유무역 확대에 나서야 한다며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이어 미국과 함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도 공동참여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국민의힘도 당 차원에서 방미단 구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방미해 미국 싱크탱크 정책 전문가들과 바이든 캠프 자문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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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