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후보 차민석, 신인 지명 후 합류 시기는 구단과 학교 측 상의 필요

민준구 2020. 11.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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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인 차민석(199.6cm, F)은 신인 지명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까?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관계자는 "KBL은 신인들이 지명된 이후 곧바로 팀 합류를 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졸업장이 걸려 있는 만큼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 부분은 해당 선수를 지명한 구단과 학교의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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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인 차민석(199.6cm, F)은 신인 지명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까?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학 졸업 예정자 31명, 프로 조기 진출자 10명, 일반인 참가자 7명까지 총 48명이 프로 진출이라는 공통된 꿈을 안고 현장을 찾는다.

48명의 도전자 중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는 총 3명. 연세대 박지원(190.8cm, G), 고려대 이우석(196.2cm), 그리고 제물포고 출신의 차민석이다.

그중 차민석은 최근 박지원과 함께 서울 삼성의 중요 고려 대상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확실한 기량 평가가 어려웠지만 좋은 신체조건과 더불어 고교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다만 차민석은 현재 제물포고 재학 중으로 신인 지명 이후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는 보장이 없다. KBL은 신인 지명 후 곧바로 합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나 고교 졸업을 위해선 수업일수 확보가 필요하다. 

 

KBL 관계자는 "KBL은 신인들이 지명된 이후 곧바로 팀 합류를 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졸업장이 걸려 있는 만큼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 부분은 해당 선수를 지명한 구단과 학교의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서명진이다.

부산중앙고 출신인 서명진은 2018년 11월 26일 지명 이후 한달 뒤인 12월 26일에 현대모비스로 합류했다. 학업으로 인한 합류 연기. 차민석도 같은 상황인 만큼 그를 지명하는 구단과 제물포고가 합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고졸 선수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WKBL은 오히려 이런 부분에 있어 구단과 학교의 합의가 잘 되는 편이다. 수업일수 부분에 있어서는 취업을 근거로 한 시간 할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인선수들의 이른 합류를 가능케 하고 있다.

차민석은 당장 코트 위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선수는 아니다. 전체 1순위 후보라고 할지라도 진정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즉시전력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보는 시선이 짙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합류 시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팀에 합류해 적응 시기를 갖는다면 성장 속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취재 결과, 차민석은 수업일수의 대부분을 채운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다고 해서 신인 지명 직후 합류 시기에 대한 부분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민감한 부분인 만큼 구단과 학교 측의 합의가 필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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