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덕도 신공항, 정치적 동기서 비롯됐지만 추진해 볼 만해"

허주열 2020. 11.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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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 5선)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산·울산·경남 840만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대구·경북)와 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 4대 관문공항 정책을 채택하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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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2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견이 있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추진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4대 관문공항 정책으로 지역 균형 발전 계기 만들어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 5선)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산·울산·경남 840만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대구·경북)와 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 4대 관문공항 정책을 채택하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4대 관문공항 주변으로 첨단 산업이 들어서고 문화·교육·의료 인프라가 깔리면 수도권 중심 일극 대한민국에서 4대 다극화된 균형 발전의 대한민국이 될 것"아라며 "앞으로 국내선 공항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KTX·SRT,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의 발달로 그 의미가 없어지고 해외 항공 노선만 중심이 되는 시대가 바로 눈앞에 왔다. 문재인 정권은 공항 정책을 4대 관문공항 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4대 관문공항 건설로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구·부산·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특별법의 동시 일괄 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같은 주장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해 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대구 신공항 카드'라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의원의 4대 관문공항 구상. /홍준표 의원실 제공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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