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노리는 박미희 감독 "새로 합류한 세터 이다영 잘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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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8연승을 노리고 있는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FA로 데려온 세터 이다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다영이 2라운드가 되면서 심적으로 편해졌다"며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가 팀을 옮겨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잘 적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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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후 8연승을 노리고 있는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FA로 데려온 세터 이다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다영이 2라운드가 되면서 심적으로 편해졌다"며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가 팀을 옮겨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잘 적응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이다영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FA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다영은 순조롭게 팀에 녹아 들었다.
1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과도 손발을 맞추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다영은 세트 부문에서 6개 구단 세터 중 전체 1위다. 세트당 12.148개의 토스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박 감독은 "쌍둥이 언니도 있고, 김연경이라는 큰 선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연패 중인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연패 중이지만 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책임감 있는 공격을 주문했다. 경기 승패를 떠나 분위기를 살렸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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