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민수‧변기훈 원투펀치' SK, LG에 역전승 거두며 단독 선두

김용호 2020. 11. 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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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끝에 승리의 미소는 SK가 지었다.

서울 SK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후반에도 LG는 달아나고, SK는 부지런히 쫓았다.

SK가 송창무를 투입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자 LG는 박병우, 최승욱, 정성우까지 가드들이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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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초접전 끝에 승리의 미소는 SK가 지었다.

서울 SK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1차 대회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가운데,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건 SK였다.

 

이날 SK는 김민수(1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와 변기훈(7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의 활약이 주효했다. 김건우도 11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LG는 박정현(1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최승욱(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리바운드 열세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첫 득점은 김민수가 가져갔지만, 이내 리드는 LG의 몫이었다. 박경상이 3점슛을 꽂은 LG는 박정현이 골밑에서 공격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SK도 김건우와 배병준이 가세해 추격했지만, 박정현이 인사이드에서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는 LG의 17-12 리드.

뒤처진 SK는 2쿼터 들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민수의 외곽포가 시발점이 됐고, 최성원 그리고 김민수가 다시 나란히 속공을 책임지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LG는 리바운드에서 밀리기 시작한 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김준형이 내외곽으로 연속 5점을 책임지면서 역전은 면했다.

격차를 좁혔던 SK는 김형빈이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상대 파울을 이끌어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정확하지 못했다. 그 사이 LG는 박정현이 다시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면서 30-24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LG는 달아나고, SK는 부지런히 쫓았다. SK가 송창무를 투입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자 LG는 박병우, 최승욱, 정성우까지 가드들이 리드를 지켜냈다.

SK의 추격세도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박상권도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변기훈 역시 3점 라인에서 얻어낸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변기훈은 곧장 이어진 공격까지 책임지면서 44-44,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시 틈을 내준 LG는 그나마 김준형의 자유투에 46-44로 한 발을 달아나면서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의 끝은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4쿼터 초반 SK는 배병준과 김형빈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기어이 역전(50-48)을 일궈냈다. 하지만 LG도 박정현과 김준형이 맞서며 경기는 여전히 초접전이었다.

결국 경기 막판 승부의 추를 기울인 건 맹추격을 펼쳤던 SK였다. 야투 성공률에서 극명한 우위를 선보인 것. 최성원은 3점슛을 터뜨렸고, 골밑에서는 김민수가 승기를 가져오는 득점에 성공했다. LG도 끝까지 재역전을 위해 슛을 던졌지만, 끝내 야투율이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접전 끝에 SK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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