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사회적 약자가 부패로 가장 큰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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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IACC에 앞서 20일 여성 리더 6개국 주한 대사들과 만나 '개발도상국 부패자산의 국외유출 환수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6개국 대사들은 "개발도상국 부패지도자의 부패자산이 선전국 등 국외로 유출되는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를 환수하기 위한 효과적인 국제공조를 위해 12월 열리는 IACC에서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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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부패자산 국외유출 환수' 논의
권익위, 12월 1~4일 화상으로 IACC 개최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6개국 대사들은 “개발도상국 부패지도자의 부패자산이 선전국 등 국외로 유출되는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를 환수하기 위한 효과적인 국제공조를 위해 12월 열리는 IACC에서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사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의약품 등 조달분야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하여 전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가 부패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으며, 팬데믹 위기사항에서 더욱 이들에 대한 고려와 국제협력이 필요함을 피력하며 이에 대한 논의가 IACC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디나라 케멜로와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 태국 대사가 참여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서는 IACC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국가 간 반부패 정보교류 등 국제공조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또 대사들은 반부패와 함께 투명성은 민주주의와 인류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서 이번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IACC에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IA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민ㆍ관 합동 포럼으로 국제투명성기구(TI)와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된 후로 격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19차 IACC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 가치가 중요해진 ‘진실, 신뢰, 투명성’을 주제로 첫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며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ACC 누리집은 현재 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이번 회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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