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한소은 "김하늘 아역, 다른 매력 보여주자 생각" [인터뷰①]

장우영 2020. 11.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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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은이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의 아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소은은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연출 하병훈)에서 김하늘이 연기한 정다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때론 풋풋한 첫사랑으로, 때론 어린 부모로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며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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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배우 한소은 인터뷰 /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소은이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의 아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소은은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연출 하병훈)에서 김하늘이 연기한 정다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때론 풋풋한 첫사랑으로, 때론 어린 부모로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며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했다.

‘18 어게인’ 종영 후 OSEN과 만난 한소은은 “7개월 넘는 기간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다행이다”라며 “정다정이라는 예쁘고 풋풋한 첫사랑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PD님, 작가님께 감사하다”며 “내가 생각한 만큼 잘 나올 수 있을까,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가 연기한 것보다 잘 나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소은은 김하늘이 연기한 정다정의 어린 시절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어린 나이대의 캐릭터는 크게 부담이 없지만, 누군가의 아역이고 그게 심지어 김하늘 선배님의 아역이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5~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여서 보니까 정다정이라는 캐릭터가 성인이 됐을 때와 어렸을 때의 감정이 달랐다. 그래서 나는 예쁘고 아름답고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 서사를 잘 풀면 되겠다 싶었다. 굳이 김하늘 선배님이 연기하는 정다정과 굳이 뭔가를 똑같이 하기 보다는 내가 생각했을 때는 나만의 것으로 풀어나가도 이질감 없이 보실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 선배님의 말투와 비슷하게 해보고 싶었다. ‘신사의 품격’을 다시 보면서 김하늘 선배님이 밝을 때 귀여운 부분이 있으셔서 따라해보려고 했다. 잘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풋풋했던 그 시절을 강조하는 것과 어린 부모로서 애틋함과 힘든 시간의 연속을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한소은은 “어린 부모의 모습을 연기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아이를 가졌을 때 심정 같은 경우는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엄마에게 전화해 대화를 많이 하면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정다정의 삶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감정적으로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촬영 마칠 때까지 힘들기도 했다. 그걸 알겠다 싶을 때 촬영이 마무리 되어서 늘 모든 작품이 아쉽다. 다시 하라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 보면서 내 모습을 따라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곤 한다”고 말했다.

한소은은 “반응을 많이 보는 편인데, 웃을 때 김하늘 선배님과 비슷하다는 반응과 어린 다정이 나오면 짠하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짠하다는 부분은 그런 감정들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뜻이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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