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남해군과 팔만대장경 판각전시회 개최

차용현 2020. 11. 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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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회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 의원과 경남 남해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장경의 판각지로 추정되는 남해군과 관련한 판각 자료가 전시된다.

하영제 국회의원은 "팔만대장경 판각지가 남해군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세계의 보물인 대장경을 만든 곳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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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판각지는 남해군, 대장경 만든 곳에도 관심 가져달라"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하영제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회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 의원과 경남 남해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장경의 판각지로 추정되는 남해군과 관련한 판각 자료가 전시된다.

하영제 국회의원에 따르면 해인사에 보관된 ‘종경록’ 제27권의 간기에는 ‘정미세고려국분사남해대장도감 개판(丁未歲高麗國分司南海大藏都監 開板)’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는 대장경판에 지문처럼 남겨져 있는 판각지 남해를 알려주는 중요한 증거로 인용되고 있다.

남해는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선사가 대장경 조성이 마무리될 때쯤인 1249년에 와서 12년간 머문 곳이기도 하다.

전시회에서는 일연의 비문에서 제목만 전해오던 남해에서 편찬한 ‘중편조동오위’의 1680년 일본 간행본도 전시된다.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장경 판각 전시회는 대장경 판각지 남해를 알리고, 세계 문명을 변화시킨 목판 인쇄문화의 위대한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제 국회의원은 “팔만대장경 판각지가 남해군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세계의 보물인 대장경을 만든 곳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대장경문화학교, 국회 정각회(국회의원 불자모임)가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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