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년 예산 1조1200억 편성..코로나 위기 속 역대 최대규모

정우용 기자 2020. 11.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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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22일 내년 예산안 1조 12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1조360억원보다 8.1%(840억원) 증액한 것으로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전략 신산업 확충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예산을 확장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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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사 전경© 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22일 내년 예산안 1조 12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1조360억원보다 8.1%(840억원) 증액한 것으로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전략 신산업 확충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예산을 확장 편성했다.

김천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농업경쟁력 확보를 통한 부자농촌 만들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4차산업 육성, 시민안심에 안전을 더하는 행복도시 조성 , 스포츠·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코로나19 위기 속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김천사랑 상품권 500억원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100억, 일자리기금(목표 100억원) 20억원 추가 적립,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사업(8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4억원) 등을 추진한다.

부자농촌 만들기를 목표로 공익증진직접지불제 사업(211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45억원),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19억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9억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지원(8억원), 김천 한우브랜드 육성(5억원) 등에 1564억원(16.3%)을 투입한다

또 신산업 선점을 위해 스마트물류 테스트 베드 및 물류센터 구축(45억원),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구축 사업(20억원), 혁신도시 융복합 드론플랫폼 구축(10억원),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5억원) 등을 배정해 지역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프로축구단 신규 출범(20억원), 38개의 국제·전국 스포츠대회 개최(38억원), 실내사격장 건립(19억원), 감문국 이야기나라조성(62억원), 생태체험마을조성사업(30억원), 김천의 빛과풍경 조성사업(25억원) 등 전년대비 287억원(64.24%) 증가한 73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서 기초연금 지원(842억원), 복합문화센터 건립(112억원), 혁신도시어린이특화 생활SOC 건립(9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32억원), 노인건강센터 건립(45억원), 직장맘지원센터 건립(20억원) , 청소년문화의집 건립(13억원)등 전년대비 339억원(14.59%) 증가한 2662억원(23.77%)을 배분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크게 확대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유래없는 경기침체로 지방세 등 세입이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과 국비확보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며 "미래대비 전략사업 육성과 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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