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YS 개혁 비춰보면 文정부는 역사의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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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고(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문민정부 당시 개혁에 비춰보면 현 정부는 역사의 퇴행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모든 대통령은 임기 중에 공과 과가 있다지만, YS 정부 초기의 사이다와 같은 개혁정책은 이 시대를 비춰보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고 김영삼 대통령은 정권의 오만과 독주에 굴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옳은 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신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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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독주 굴하지 않아..'대도무문' 정신 펼쳐
"라임옵티머스 의혹·공수처법 개정, YS라면 지켜봤겠나"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고(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문민정부 당시 개혁에 비춰보면 현 정부는 역사의 퇴행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나회 척결과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의회 존중을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배 대변인은 “정권의 청와대 인사, 여당 고위관계자 등이 라임·옵티머스 의혹 게이트에 관여된 상황이라면 YS가 과연 팔짱끼고 지켜만 봤겠느냐”라며 “또 YS라면 국회 전통을 무너뜨리고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개정 등 입법독재를 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YS 때는 지금과 달리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비서실 건물을 취재차 드나들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민들은 한 번 정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연평도 인근에서 피살된 공무원 부인의 절규, 24번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솔한 문답 정도의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과 국민 최우선의 정신을 기리며, 편안한 영면을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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