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김승우 크레이지 모드' 휘문중, 배재중 제압 .. 안남중도 3전 전승 (21일 남중부 종합)
손동환 2020. 11.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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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이 권역별 예선전을 싹쓸이했다.
휘문중은 21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남녀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대회 서울-경인 B 권역 예선에서 배재중을 82-54로 제압했다.
김승우의 크레이지 모드는 휘문중에 완전한 주도권을 안겼다.
김승우의 화력에 흔들린 배재중은 턴오버를 계속 했고, 휘문중은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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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이 권역별 예선전을 싹쓸이했다.
휘문중은 21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남녀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대회 서울-경인 B 권역 예선에서 배재중을 82-54로 제압했다. 권역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배재중은 2승 1패.
2승을 거둔 팀 간의 대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휘문중이 초반부터 배재중을 밀어붙였다. 김승우가 중심에 섰다. 김승우는 개인기와 유연함을 곁들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3점슛이나 돌파 등 다양한 지점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또한, 휘문중은 상대 진영에서부터 수비했다. 배재중의 전진 속도를 늦추고, 배재중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이를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쉽게 득점한 휘문중은 세트 오펜스에서도 더욱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배재중의 반격에 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1쿼터를 25-22로 마쳤다.
휘문중은 수비 강도를 높였다. 박스 아웃 집중력도 높였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실점하지 않았다.
그게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더 자신 있게 공격했다. 돌파에 이은 페인트 존 공격과 적극적인 3점 시도 등으로 배재중 수비를 무너뜨렸다. 휘문중은 2쿼터 시작 후 4분 만에 34-22로 앞섰다.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을 뻔했다. 배재중에 돌파로 연속 득점을 내줬기 때문. 마지막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한 후 속공으로 점수를 내줬다. 39-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휘문중은 3쿼터 초반에도 위기를 맞을 뻔했다. 수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김승우가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3점슛 라인 밖에서 여유 있는 볼 핸들링과 과감한 3점 시도로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했다.
김승우의 크레이지 모드는 휘문중에 완전한 주도권을 안겼다. 김승우의 화력에 흔들린 배재중은 턴오버를 계속 했고, 휘문중은 자신감을 얻었다. 최준까지 마지막에 3점포를 성공하며, 휘문중은 65-46으로 4쿼터를 맞았다.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여유를 느낀 휘문중은 김승우-김준하-최영호 등 주축 자원을 벤치로 불렀다. 저학년 선수들을 코트로 투입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배재중 또한 저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휘문중과 배재중의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한편, 안남중도 홍대부중을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일부 학교는 이날 경기로 이번 권역별 예선전을 마무리했고, 경기를 끝내지 않은 학교는 22일에 예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 11월 21일 주말리그 남중부 종합
1. 서울-경인-강원 A
휘문중(3승) 82(25-22, 14-10, 26-14, 19-8)54 배재중(2승 1패)
2. 서울-경인-강원 B
송도중(1승 2패) 96(22-16, 22-14, 29-20, 23-23)73 광신중(3패)
3. 서울-경인-강원 C
안남중(3승) 96(40-25, 26-12, 23-17, 17-14)68 홍대부중(3패)
4. 서울-경인-강원 D
양정중(2승) 81(26-19, 23-10, 13-26, 19-24)79 단대부중(1승 1패)
5. 중부 E
대전중(2승 1패) 98(19-9, 19-16, 34-18, 26-13)56 주성중(1승 2패)
6. 호남-제주 F
광주문화중(1승 1패) 99(27-11, 28-18, 30-16, 14-17)62 제주동중(2패)
전주남중(2승) 85(20-15, 22-18, 24-18, 19-15)66 군산중(1승 1패)
7. 경상 G
침산중(2승) 90(26-9, 30-4, 22-14, 12-31)58 계성중(2패)
동아중(1승 1패) 85(20-21, 24-20, 25-16, 16-17)74 화봉중(1승 1패)
8. 경상 H
금명중(2승) 104(30-6, 17-21, 43-14, 14-29)70 팔룡중(2패)
사진 = 주말리그 중계화면 캡쳐(휘문중-배재중 경기)
휘문중은 21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남녀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대회 서울-경인 B 권역 예선에서 배재중을 82-54로 제압했다. 권역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배재중은 2승 1패.
2승을 거둔 팀 간의 대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휘문중이 초반부터 배재중을 밀어붙였다. 김승우가 중심에 섰다. 김승우는 개인기와 유연함을 곁들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3점슛이나 돌파 등 다양한 지점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또한, 휘문중은 상대 진영에서부터 수비했다. 배재중의 전진 속도를 늦추고, 배재중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이를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쉽게 득점한 휘문중은 세트 오펜스에서도 더욱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배재중의 반격에 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1쿼터를 25-22로 마쳤다.
휘문중은 수비 강도를 높였다. 박스 아웃 집중력도 높였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실점하지 않았다.
그게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더 자신 있게 공격했다. 돌파에 이은 페인트 존 공격과 적극적인 3점 시도 등으로 배재중 수비를 무너뜨렸다. 휘문중은 2쿼터 시작 후 4분 만에 34-22로 앞섰다.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을 뻔했다. 배재중에 돌파로 연속 득점을 내줬기 때문. 마지막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한 후 속공으로 점수를 내줬다. 39-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휘문중은 3쿼터 초반에도 위기를 맞을 뻔했다. 수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김승우가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3점슛 라인 밖에서 여유 있는 볼 핸들링과 과감한 3점 시도로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했다.
김승우의 크레이지 모드는 휘문중에 완전한 주도권을 안겼다. 김승우의 화력에 흔들린 배재중은 턴오버를 계속 했고, 휘문중은 자신감을 얻었다. 최준까지 마지막에 3점포를 성공하며, 휘문중은 65-46으로 4쿼터를 맞았다.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여유를 느낀 휘문중은 김승우-김준하-최영호 등 주축 자원을 벤치로 불렀다. 저학년 선수들을 코트로 투입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배재중 또한 저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휘문중과 배재중의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한편, 안남중도 홍대부중을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일부 학교는 이날 경기로 이번 권역별 예선전을 마무리했고, 경기를 끝내지 않은 학교는 22일에 예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 11월 21일 주말리그 남중부 종합
1. 서울-경인-강원 A
휘문중(3승) 82(25-22, 14-10, 26-14, 19-8)54 배재중(2승 1패)
2. 서울-경인-강원 B
송도중(1승 2패) 96(22-16, 22-14, 29-20, 23-23)73 광신중(3패)
3. 서울-경인-강원 C
안남중(3승) 96(40-25, 26-12, 23-17, 17-14)68 홍대부중(3패)
4. 서울-경인-강원 D
양정중(2승) 81(26-19, 23-10, 13-26, 19-24)79 단대부중(1승 1패)
5. 중부 E
대전중(2승 1패) 98(19-9, 19-16, 34-18, 26-13)56 주성중(1승 2패)
6. 호남-제주 F
광주문화중(1승 1패) 99(27-11, 28-18, 30-16, 14-17)62 제주동중(2패)
전주남중(2승) 85(20-15, 22-18, 24-18, 19-15)66 군산중(1승 1패)
7. 경상 G
침산중(2승) 90(26-9, 30-4, 22-14, 12-31)58 계성중(2패)
동아중(1승 1패) 85(20-21, 24-20, 25-16, 16-17)74 화봉중(1승 1패)
8. 경상 H
금명중(2승) 104(30-6, 17-21, 43-14, 14-29)70 팔룡중(2패)
사진 = 주말리그 중계화면 캡쳐(휘문중-배재중 경기)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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