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전 군민 30% 진단검사..코로나19 확산 차단 '안간힘'

한윤식 2020. 11.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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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하루 최대 1500여건의 검체 채취를 소화하는 등 빠른 진단검사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최대 1,500여건의 폭발적인 검체 채취를 소화하는 등 최단기간 빠른 진단검사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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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규 확진자 21명 늘어..누적 확진자 453명

[인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하루 최대 1500여건의 검체 채취를 소화하는 등 빠른 진단검사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최대 1,500여건의 폭발적인 검체 채취를 소화하는 등 최단기간 빠른 진단검사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2번째 상남 확진자 발생에 이어 지난 하루만인 11일 북면 금융방문판매업과 관련한 확진자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지난 15일 북면 소재 아파트에 이동 선별진료소 설치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에는 북면 원통리 전 주민 508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를 통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북면 이동선별진료소에서 15일 934명, 16일 1494명, 17일 1104명 등 지난 3일간 진단검사로 채취한 검사량 만도 3532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지역주민 60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는 확진자 발생이 집중됐던 인제읍(1091명)과 북면(8257명) 주민 약 1만 8000명을 대상자로 봤을 때 30%의 지역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은 셈이다.

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감염의심이 우려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 또한 사전에 적극 차단해 감염확산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많은 양의 진단검사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은 관내 보건지소의 모든 민원업무를 중단하고 군에서 가용 가능한 의료 인력과 관내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소 직원들은 1팀당 4~5명씩 역학조사를 위해 매일 5팀이 투입돼 서로 유기적으로 현재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지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 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5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226명, 철원 75명, 춘천 57명, 인제 32명, 홍천 31명, 강릉 30명, 속초 16명, 평창 7명, 양월 6명 화천 5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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