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다가오는 연말, 트렌드 서적 인기

김은비 2020. 11.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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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올수록 경제전망서 출간이 줄을 이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11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가 5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세계미래보고서 2021',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등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주베스트셀러 1위인 '트렌드 코리아 2021'은 경제전망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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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1' 3주 연속 1위
30대 여성 독자 가장 많이 찾아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연말이 다가올수록 경제전망서 출간이 줄을 이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11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가 5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세계미래보고서 2021’,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등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매년 경제전망서들이 출간되는데 올해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 코로나 시기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특히 주베스트셀러 1위인 ‘트렌드 코리아 2021’은 경제전망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책이다. 김 교수는 2014년부터 매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로 새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왔다.

김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2021년도 키워드를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로 요약했다. 내년 10대 소비 키워드 앞글자를 딴 것으로 바이러스 백신(Vaccine)의 어원인 소(Vacca)의 해에 날뛰는 소를 길들이는 카우보이처럼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책은 코로나19 이후 생긴 주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 설명한다. 특히 새로운 소비 세대인 10~20대 중반의 ‘MZ세대’를 주목할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새로운 소비자들의 부상과 함께 빠른 속도로 변하는 유행과 소비 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53.2%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40대(30.7%), 20대(18%), 50대(12.6%), 60대 이상(3.8%)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에 오른 이미예 작가의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인기도 식을 줄을 모르며 종합 1위와의 판매 격차도 줄여가고 있다. 관계자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아울러 사랑받는 영어덜트 소설로 자리매김하며 ‘아몬드’와 함께 한국소설 분야 신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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