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소아암 환자 위해 2년 간 기른 모발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아암 환자를 위해 2년 동안 길러온 자신의 모발을 기부한 초등학생이 감동을 주고 있다.
조 양이 모발을 기부하는 날 머리를 다듬어 준 동네 미용실 원장은 "평소와는 달리 윤서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하는 날이라고 해서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정성껏 머리를 다듬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소아암 환자를 위해 2년 동안 길러온 자신의 모발을 기부한 초등학생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학천초등학교 6학년 조윤서(12) 양이다.
조 양은 어머니와 함께 평소 다니던 단골 미장원에서 약 40cm길이의 모발을 다듬어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양이 모발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2년 전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소아암 환자들이 투병과정에서 모발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친구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모발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2년 간 모발을 기른 조 양은 염색을 같이 하자는 친구들의 말은 물론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조 양이 모발을 기부하는 날 머리를 다듬어 준 동네 미용실 원장은 "평소와는 달리 윤서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하는 날이라고 해서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정성껏 머리를 다듬어 주었다"고 말했다.
모발을 기증한 조 양은 "소아암 투병 중인 친구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모발 기증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유리, 테스트기 확인→임신 과정 공개 '아빠 없는 아이 출산 무서워'
- [RE:TV]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5년만에 이혼…갈등의 시작은 '상견례'
- 거짓말 한마디에 호주 남부 170만명 수일간 봉쇄 소동
- '전참시' 여신 김성령의 반전 '집에선 세수도 잘 안 해'
- 김근식 '조국 참 무식…윤석열을 참모총장에? 합참의장에 비유했어야'
- [N샷] 박휘순♥천예지, 웃음 가득 결혼식…박성광·오지헌 축하
- '왜 거짓말 해' 딸에게 흉기 던진 친모 항소심도 집유 2년
- [N디데이] 자이언트 핑크, 오늘 연하 사업가 연인과 웨딩마치
- '피해자 약점으로 성 착취물 제작' 제2의 n번방 운영한 10대
- [N해외연예] 판빙빙, 임신설 세번째 부인…'부인과 정기 검진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