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개막 8경기 '승점 11·10위'..29년 만에 최악

이영호 2020. 11. 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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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거함' FC 바르셀로나가 2020-2021시즌 개막 8경기 동안 승점 11을 따내는데 그치고 10위까지 추락하며 1991-1992시즌 이후 29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바르셀로나가 개정규리그 개막 이후 치른 8경기에서 승점 11에 머무른 것은 1991-1992 시즌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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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 라리가에서 10년 9개월 만에 바르사 격파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야닉 카라스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거함' FC 바르셀로나가 2020-2021시즌 개막 8경기 동안 승점 11을 따내는데 그치고 10위까지 추락하며 1991-1992시즌 이후 29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최근 메시와 불화설이 퍼진 앙투안 그리에즈만은 물론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피 코치뉴 등 최정예 멤버들이 선발과 교체로 투입됐지만 전반 추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야닉 카리스코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3승 2무 3패(승점 11)를 기록하며 10위로 추락했다.

바르셀로나가 개정규리그 개막 이후 치른 8경기에서 승점 11에 머무른 것은 1991-1992 시즌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고개 숙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에서 1, 2라운드가 연기돼 3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선 가운데 '승→승→무→패→패→무→승→패'의 성적표를 받아 승점 11을 쌓았다.

29년전 바르셀로나는 개막 8경기 동안 '승→패→승→패→패→무→승→무'를 이어가며 3승 2무 2패로 승점 11에 그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8라운드에서 알라베스와 1-1로 비기면서 2002-2003시즌 이후 '18년 만의 최악 성적'을 기록했다가 9라운드 승리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10라운드에서 또다시 패배하며 이번에는 '29년 만의 최악 성적'을 작성했다.

개막 8경기에서 승점 11에 그친 바르셀로나. [OPT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20을 기록,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0)와 승점은 물론 골득실도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에 랭크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 상대 20경기 연속 무승(6무 14패) 기록을 깼다. 라리가만 따져도 2010년 2월 2-1 승리 이후 이어진 10경기(3무 7패) 연속 무패의 아픔을 10년 9개월 만에 극복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2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이후 이번 경기까지 라리가에서 무려 24경기 연속 무패(15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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