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2위와 5타 차 '우승 예약'

이재상 기자 2020. 11. 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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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 5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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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6언더파로 합계 14언더파
김세영이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3라운드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 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2라운드에 이어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통틀어 64타는 1라운드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더불어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 5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한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3번홀(파3)에서 정확한 티샷에 이어 첫 버디에 성공했고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8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잠시 맥도널드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세영은 14~1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8언더파 202타)가 3위에 자리했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7언더파 203타)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6언더파 204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허미정(31·대방건설)이 9위(3언더파 207타), 박희영(33·이수그룹)이 공동 15위(1언더파 209타),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공동 19위(이븐파 210타)에 랭크됐다.

이 밖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28위(2오버파 212타)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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