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윤빛가람 멀티골' 울산, 상하이 선화 3-1 격파..'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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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상하이 선화에 승리를 거두고 1위 도약에 성공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상하이에 3-1 완승을 거뒀다.
상하이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주니오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뒤에서 대기하던 윤빛가람이 마무리하며 울산에 1-0 리드를 안겼다.
결국 시간이 모두 흐르면서 경기는 울산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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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가 상하이 선화에 승리를 거두고 1위 도약에 성공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상하이에 3-1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조수혁(GK), 정동호, 데이비슨, 불투이스, 김기희, 윤빛가람, 김인성, 신진호, 이청용, 주니오, 이상헌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상하이는 리 슈아이(GK), 비 진하오, 음비아, 프란시스, 지앙셍룽, 주바오지에, 주 유에, 저우준첸, 원자바오, 펑 신리, 리우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전반 7분 만에 주니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울산은 초반부터 몰아치며 상하이를 압박했다. 1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이청용의 헤더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쉴새 없이 공격하던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하이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주니오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뒤에서 대기하던 윤빛가람이 마무리하며 울산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맞은 상하이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울산은 상하이의 역습을 쉽게 저지했다.
전반 41분 울산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나왔다. 패스를 주고 받던 이상헌이 윤빛가람에게 연결했고 윤빛가람이 논스톱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순식간에 상하이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전은 울산이 앞선 상황에서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울산은 후반 16분, 17분 이상헌, 이청용을 빼고 김성준, 이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18분 울산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신진호의 롱 패스를 김기희가 백 헤더로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상하이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상하이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울산은 후반 35분 윤빛가람 대신 고명진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44분 상하이는 주 지안룽이 헤더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모두 흐르면서 경기는 울산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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