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퇴직 선언한 김주현에 "세상이 만만하냐, 조금 더 버텨라"

김효정 2020. 11.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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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가 김주현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경(김주현 분)을 막는 박삼수(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삼수는 사표를 쓰겠다고 선언하는 이유경에게 "당장 회사로 다시 들어가서 더 버텨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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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성우가 김주현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경(김주현 분)을 막는 박삼수(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삼수는 사표를 쓰겠다고 선언하는 이유경에게 "당장 회사로 다시 들어가서 더 버텨라"라고 했다.

싫다는 이유경에게 박삼수는 "세상이 만만하게 보여? 대법원 가서 소리 한번 꽥 지르고 실검 1위 찍으니까 뭐라도 된 거 같냐. 나 거기서 10년 일했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버틴 거 같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자 이유경은 자신이 생각 없어서 그러는 거 같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삼수는 "그 안에서 피 터지게 싸우든, 이 꼴 저 꼴 더러운 꼴 보면서 저러고 살지 말아야지 하든 너한테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 더 배우고 나와. 너 아직 실력 없어. 젖이라도 떼고 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그는 "더럽고 아니꼽고 치사하면 그 안에서 한 새끼라도 죽이고 나오든가 그런 능력 안되면 불쌍한 사람들 한이라도 풀어주고 나오든가. 그동안 네가 한 게 뭔데"라며 "꼭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징징대는 애들, 싸울 줄도 모르면서 감정에 빠져서 목소리만 큰 애들. 그런 걸 꼴불견이라고 한다"라고 핀잔을 줬다.

식사 후 풀이 죽은 이유경에게 드링크를 건넨 박삼수는 "아까 목소리 높여서 미안하다. 힘을 내"라고 했다. 그리고 도울 일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는 이유경에게 "조금만 더 버텨봐. 네가 에이스잖아"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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