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빌드업 과정서 실수 아쉬워"

배진남 2020. 11.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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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감독대행이 FC서울을 지휘한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실수로 인한 선제 실점에 아쉬워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좋았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 감독대행은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전반에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했다. 첫 경기의 부담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라고 격려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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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원준 감독대행이 FC서울을 지휘한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실수로 인한 선제 실점에 아쉬워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좋았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서울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1-2로 졌다.

전반 8분 만에 수비 지역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긴 뒤 페르난도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5분 알란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고는 후반 21분 박주영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서울은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해 이원준 구단 스카우트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고, 이 감독대행 체제로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했던 대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팀에 부담을 주려고 하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실점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실점한 후에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해줬다"면서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대행은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전반에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했다. 첫 경기의 부담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라고 격려했다고도 했다.

그는 "전반 실수한 부분에 관해서 부담 가지지 말고 차근차근 만들어가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치앙라이전에 대한 준비와 분석은 끝났다. 선수들을 어떻게 잘 회복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의 체력적, 정신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이지만 박주영이 득점한 데 대해서는 "공격수가 득점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라면서 "박주영은 지금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더 많이 득점해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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