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확산에 주말 경기 실종..지역 경제 '빨간불'

김영준 2020. 11. 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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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최근 강원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관광지도, 음식점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준 탓입니다.

주말 춘천의 관광경기를 김영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유명 관광지인 소양강스카이워크가 한산합니다.

평소 주말이면 하루 2,4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10여 일 사이 관람객 수가 급감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관람객이 1,20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종민/서울시 강서구 : "나와 있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까 오히려 구경하는 것은 편한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죠."]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 많은 춘천 소양강댐도 마찬가집니다.

사진 찍는 인파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오가는 사람이 눈에 띄게 적습니다.

관광지 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도 생기는 등 불안감이 커지면서 관광객 수가 준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경기가 활기를 잃으면서 연관된 숙박과 음식업종도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지 주변 식당가는 몇몇 유명 식당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정재인/음식점 대표 : "확산이 많이 되고, 한 2주 전부터는 손님이 과거보다 반 이상 더 준 것 같습니다. 너무 영업이 어렵고요."]

코로나 확산 속에 올해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가 지난해 4,100만여 명보다 30%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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