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상태로 제주여행 후 확진 잇달아

좌승훈 2020. 11.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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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2박3일 동안 제주여행을 하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서울 소재 한 보건소가 21일 오후 6시30분쯤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가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무증상 상태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0일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최근 들어 제주여행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달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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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확진자 2박3일 제주 방문..제주도, 역학조사 착수
코로나19 감염 예방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2박3일 동안 제주여행을 하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서울 소재 한 보건소가 21일 오후 6시30분쯤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가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무증상 상태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0일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제주여행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달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16일 제주여행을 하고 간 경남지역 3명도 다음 날인 17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상태에서 확진되는 비중이 늘고 있음에 주목하고, 지역 유입 차단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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