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PK 득점' 서울, 베이징 궈안에 1-2 패배

이정철 기자 2020. 11. 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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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박주영의 페널티킥 득점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궈안에게 무릎을 꿇었다.

서울은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이징에 1-2로 졌다.

위기를 넘긴 베이징 궈안은 후반 15분 알란 카르발류가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 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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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FC서울이 박주영의 페널티킥 득점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궈안에게 무릎을 꿇었다.

서울은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이징에 1-2로 졌다.

이로써 서울은 조별리그 전적 1승1패로 2위를 마크했다. 베이징은 2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베이징 궈안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서울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8분 페르난도 루카스 마틴이 장 유닝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베이징 궈안은 이후 볼 점유율을 확보하며 서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서울은 전반 후반 한찬희의 슈팅으로 베이징 궈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베이징 궈안이 앞선 채 마쳤다.

절치부심한 서울은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한찬희의 터닝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날카로운 슈팅에도 불구하고 상대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베이징 궈안은 후반 15분 알란 카르발류가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 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서울은 후반 18분 한찬희를 빼고 김진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이어 후반 20분 공격 전개과정에서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에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박주영이 정확한 슈팅으로 성공시켜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서울은 이후 베이징 궈안의 좌,우 측면을 흔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서울은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세밀한 패스 전개에 실패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베이징 궈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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