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박주영 PK 만회골' 서울, 베이징에 1-2 패..조 2위 유지

[골닷컴] 이명수 기자 = FC서울이 베이징 궈안에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서울은 조 2위를 유지했고, 베이징은 2승으로 1위에 올라섰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과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서울은 4-1-4-1로 나섰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고광민, 윤영선, 황현수, 김진야가 4백에 섰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고, 2선에 정한민, 한찬희, 오스마르, 조영욱이 공격으로 나섰다. 원톱은 박주영이었다.

베이징은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우구스투, 알란, 페르난도 등이 공격 선봉에 섰다.

선제골은 베이징의 몫이었다. 전반 8분, 장 유닝이 내준 공을 페르난도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서울은 한찬희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8분, 서울 벤치는 정한민을 빼고 한승규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알란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두 골 차로 뒤지자 서울은 후반 18분, 한찬희를 빼고 김진성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김민재의 핸드볼 파울로 서울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다.

후반 35분, 박주영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 벤치는 조영욱과 박주영을 빼고 이인규와 윤주태를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베이징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