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무리뉴, EPL서 포체티노 1년차보다 잘했을까?

김대식 기자 2020. 11.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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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조세 무리뉴 중에서 토트넘에서의 첫 1년을 잘 보낸 감독은 누구일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벌써 1년이 흘렀다.

토트넘에서 보낸 무리뉴 감독의 1년을 기념해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1년차 성적과 무리뉴 감독이 1년을 비교해 공개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구성해 토트넘을 EPL 빅6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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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조세 무리뉴 중에서 토트넘에서의 첫 1년을 잘 보낸 감독은 누구일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벌써 1년이 흘렀다. 토트넘에서 보낸 무리뉴 감독의 1년을 기념해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1년차 성적과 무리뉴 감독이 1년을 비교해 공개했다.

두 감독의 성적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무리뉴 감독이 약간 더 우세했다. 1년 동안 무리뉴 감독은 34경기에서 18승 8무 8패를 기록했고 62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똑같이 34경기를 치렀으며 17승 7무 10패라는 성적으로 55골을 만들어냈다. 승점으로 환산하면 승점 62를 기록한 무리뉴 감독이 포체티노보다 4점이 높았다.

사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두 감독이 물려받았을 때 토트넘의 위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 토트넘은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구성해 토트넘을 EPL 빅6로 성장시켰다. 2016-2017시즌에는 EPL 2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년 뒤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팀을 성장시켰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숙원이던 트로피를 얻어내지는 못했고, 리빌딩에 실패하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라고 불리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도 케인, 손흥민 같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아직까지 트로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선수단의 한계를 경험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영입을 진행했고,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EPL 2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그토록 염원하던 트로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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