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문화재 야행(夜行)..영남루 일원의 아름다움

2020. 11.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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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oulwoo@naver.com)]밀양 문화재 야행(夜行) '밀양도호부, 나비되어 노닐다' 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밀양 문화재 야행은 옛 밀양도호부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영남루, 밀양 관아, 천진궁, 아랑각 등 문화재의 활용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이다.

그동안 밀양시는 영남루 상설공연, 밀양읍성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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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夜로 구성된 야경(夜景)이야기 빛났다

[이철우 기자(=밀양)(lchoulwoo@naver.com)]
밀양 문화재 야행(夜行) ‘밀양도호부, 나비되어 노닐다’ 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밀양 문화재 야행은 옛 밀양도호부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영남루, 밀양 관아, 천진궁, 아랑각 등 문화재의 활용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이다.

▲밀양 영남루 야경ⓒ밀양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야행(夜行) 공모사업으로 올해 첫 번째로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그동안 밀양시는 영남루 상설공연, 밀양읍성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이번행사에는 8夜로 구성된 야경(夜景)으로 ‘나비 읍성 따라’, 야로(夜路)로 ‘사뿐 달빛걷기’ 체험, 야사(夜史)로는 ‘사또께 아뢰오!’와 천진궁에서의 8왕조의 환생, 야화(夜畵)로 ‘장롱 속 영남루 이야기’, 야설(夜說)로 아랑 나비되어와 영남루의 풍류 공연, 야식(夜⾷)으로 진상품 도시락과 주안상, 야시(夜市)로는 ‘아트마켓 호접몽’ 등을 준비해 역사를 담은 문화재 활용행사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연계사업으로 무형문화재 공연도 펼쳐졌다.

▲밀양야행 공연장면ⓒ프레시안(이철우)
진행한 공연에 참여하는 공연자가 지역예술인으로 이루어져 밀양전통문화의 콘텐츠를 선이 보이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일 밀양 관아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황걸연 시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여하여 옛 복식으로 관아에서 손님맞이 행사를 재현해 행사의 의미와 흥미를 더했다.

또 코로나 19 방역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고 코로나로 인해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과 외부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도 진행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사에서“밀양 문화재 야행이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밀양 문화재들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더불어 주민과 소상공인 등이 함께 참여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옛 밀양도호부 중심이었던 영남루 일원의 아름다움들이 더 알려지고 더욱 주목받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문화재 야행 거리 ⓒ밀양시
밀양읍성 내 문화재와 민간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해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당시 문화재 시대상 재현 및 문화체험·공연 관람 등을 제공했다.

또한 관아 앞 옛 주작대로에 전통체험과 예술인들의 아트마켓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옛 정취 속 밀양을 맛볼 기회가 됐다.

[이철우 기자(=밀양)(lchoul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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