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가능성' 본 서울E 정정용, "성적 낼 수 있다는 것 경험"

허윤수 2020. 11. 21.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쉽게 준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한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희망을 노래했다.

승점 1점을 더한 서울 이랜드(승점 39점/33득점)는 경남FC(39점/40득점), 대전하나시티즌(39점/36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잠실] 허윤수 기자= 아쉽게 준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한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희망을 노래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3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더한 서울 이랜드(승점 39점/33득점)는 경남FC(39점/40득점), 대전하나시티즌(39점/36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준플레이오프에 갔다면 더 발전할 수 있었겠지만, 다시 준비하겠다. 나부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시즌 승격에 도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남, 대전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정 감독은 “빌드업과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만들어가는 패턴 플레이 등은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문전 집중력,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치는 동계 훈련에서 발전시켜야 한다. 공격수들이 노력해야 한다. 그게 숙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다.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숨에 승격 경쟁팀으로 끌어올렸다. 정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준비하면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1년 동안 경험했다. 최하위였던 팀이다. 선수들이 믿음을 가지고 해왔다. 충분히 발전했다. 승점이 똑같은 건 아쉽지만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로 생각했다. 좀 더 발전시키면 우리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더 나아질 내일을 그렸다.

프로 첫 사령탑 임기를 보낸 자신에 대해선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50점 정도인 거 같다. 이번 경험으로 내년에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영입설에 대해선 “나도 많이 들었다. 감히 말하는데 전에 약속하지 않았나. 올해 1부로 올라갔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팀을 만들어야 할 때다. 선수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였고 오려는 선수도 있다. 상도덕이 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아쉽긴 아쉽다. 한 단계 올라선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경험을 했다. 올 시즌은 큰 도전이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분명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