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대학 감독들이 예상한 1순위와 로터리픽 후보

이재범 2020. 11. 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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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감독들도 박지원(연세대)과 이우석(고려대), 차민석(제물포고)을 빅3로 내다보고 있다.

12개 남자 대학 감독들에게 유력한 1순위와 로터리픽에 뽑힐 4명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15명 모두 박지원과 이우석, 한승희를 로터리픽에 뽑힐 선수로 바라봤다.

로터리픽 후보로 꼽힌 선수는 박지원(12표), 이우석, 차민석(이상 10표), 박진철, 한승희(이상 7표), 이근휘(3표), 양준우(2표), 곽정훈, 김준환, 윤원상(이상 1표)로 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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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박지원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 감독들도 박지원(연세대)과 이우석(고려대), 차민석(제물포고)을 빅3로 내다보고 있다. 로터리픽 남은 한 자리는 박진철(중앙대)과 한승희(연세대)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단순하게 상위 기량의 4명을 뽑아 실제 지명과는 다를 수 있다.

오는 23일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지난 16일 나왔다. 로터리픽(1~4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은 1순위부터 차례로 서울 삼성,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다.

이번에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하는 이들이 대학 감독이다. 대학 선수들뿐 아니라 고교 선수들도 대학 감독들은 현장에서 지켜봤다. 더불어 프로 구단이 대학과 연습경기를 하듯이 대학 팀들도 고교 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를 통해 눈에 띄는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한다.

12개 남자 대학 감독들에게 유력한 1순위와 로터리픽에 뽑힐 4명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감독들은 “이번에는 도저히 1순위를 뽑지 못하겠다”며 로터리픽 후보만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감독은 지명 구단을 고려해 예상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감독들은 지명 구단을 고려하지 않았다.

여기서 언급되는 선수들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대학 감독들이 생각하는 상위 기량 4명이라고 여기면 된다.

▲ 고려대 이우석
1순위 후보는 박지원이 3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2표의 이우석과 차민석이었다. 한승희와 박진철도 1표씩 얻었다.

A감독은 “박지원은 대학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기량을 갖춘, 에너지가 넘치고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1순위로 꼽았다. B감독은 “이우석은 장래성을 가지고 있고, 신장 196cm이면서 1번(포인트가드)과 2번(슈팅가드)을 보는 선수가 흔하지 않다”고 이우석을 1순위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C감독은 “1순위는 차민석이다. 다른 선수들은 당장 프로에서 전력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고 차민석의 손을 들었다.

▲ 제물포고 차민석
지난 봄에 농구 관계자와 프로 구단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예상 지명 순위를 살펴본 바 있다. 당시 15명 모두 박지원과 이우석, 한승희를 로터리픽에 뽑힐 선수로 바라봤다.

대학 감독 12명의 지지를 받은 유일한 선수는 박지원이다. 이우석과 차민석은 각각 10표를 얻어 최소한 로터리픽에 뽑힐 선수로 인정받았다. 박진철과 한승희가 각각 7표로 그 뒤를 이었다.

▲ 중앙대 박진철
일부 구단에서는 박진철과 한승희의 가치를 높이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승부를 가리는 대학 무대 현장에서는 박진철이나 한승희의 높이를 위력적으로 여긴다.

이근휘(한양대)가 3표를 얻은 게 눈에 띈다. 양준우(성균관대)도 2표를 받았다. 곽정훈(상명대)과 김준환(경희대), 윤원상(단국대)도 로터리픽 후보로 1표를 얻었다.

▲ 연세대 한승희
로터리픽 후보로 꼽힌 선수는 박지원(12표), 이우석, 차민석(이상 10표), 박진철, 한승희(이상 7표), 이근휘(3표), 양준우(2표), 곽정훈, 김준환, 윤원상(이상 1표)로 딱 10명이다. 이들이 유력한 1라운드에 지명될 선수들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최소한 2라운드 초반에는 뽑힐 선수들이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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