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츠 28득점' GS칼텍스, 기업은행 4연승 저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GS칼텍스가 러츠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완파, 2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9-27)으로 완승했다.

2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4승4패(승점13)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IBK기업은행은 5승3패(승점15)가 되면서 GS칼텍스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GS칼텍스 러츠는 50%의 공격성공률로 28득점을 쓸어담았다. 유서연은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을 틈타 치고 나갔다. 러츠와 이소영의 블로킹에 안혜진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점수 차는 18-9로 벌어졌다. 세트 마지막에 4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러츠의 득점으로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했고 중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20점 이후 또다시 추격 당했지만 안혜진의 오픈 공격이 나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GS칼텍스는 23-22에서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연속해서 2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GS칼텍스였다. 27-27에서 러츠의 퀵오픈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기업은행 라자레바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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