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스무살 아니라 베테랑 같았다" 이동욱 감독의 송명기 칭찬

정명의 기자 2020. 11.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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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2년 차 영건 송명기(20)를 크게 칭찬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두산을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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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가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일리 MVP를 차지한 NC 송명기가 기념촹령을 하고 있다. 2020.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2년 차 영건 송명기(20)를 크게 칭찬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두산을 3-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내리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던 NC는 이날 다시 승리를 추가하며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송명기가 NC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선발 등판한 송명기는 첫 한국시리즈 등판인데도 긴장한 기색 없이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동욱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송명기가 스무살 선수가 아닌 베테랑급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며 "시작 전에 송명기가 항상 연패를 끊어줬다고 했는데, 한국시리즈에서도 연패를 끊어줬다.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규시즌 때도 송명기는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런 투수가 유리하다"며 "연습 때보다 실전에서 더 좋은 투수인 것 같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불펜으로 활용한 초강수도 통했다. 루친스키는 2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투구 수는 39개였다.

이동욱 감독은 "투구 수 30개 정도를 생각했다. 박민우의 실책으로 투구 수가 늘었다"며 "마지막에 바꾸려고 올라갔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맡기고 내려왔다"고 에이스의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 빠짐 없이 등판 중인 김진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시즌 중 많이 안 던져 힘이 남았으니 최대한 나가겠다.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하더라"며 "다른 투수를 못 믿는 것이 아니라, 김진성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어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NC 좌익수 이명기가 실책성 포구 플레이로 2루타 허용, 선발투수 송명기가 무실점으로 이닝 마친 뒤 괜찮다는 의미로 꼭 안아주고 있다. 2020.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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