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수원 캡틴' 김민우, "ACL에 염기훈 형 함께 못와 아쉽다"

이현호 기자 2020. 11.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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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염기훈을 대신해 수원삼성의 캡틴이 되어 팀을 이끈다.

수원삼성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민우는 이번 대회에 결장하는 염기훈을 대신해 수원의 주장 완장을 차고 ACL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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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김민우가 염기훈을 대신해 수원삼성의 캡틴이 되어 팀을 이끈다.

수원삼성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현재 1패로 조 3위에 있다. 조호르가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G조는 3팀뿐이다.

경기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한 김민우는 "일단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내일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팀이지만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김민우는 이번 대회에 결장하는 염기훈을 대신해 수원의 주장 완장을 차고 ACL에 출전한다. 김민우는 "기훈이 형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점은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훈이 형 대신해서 책임감을 갖고 팀을 잘 추스르겠다. 내일 경기가 중요한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함께 착석한 박건하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1패를 안고 있다 보니 광저우와의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대가 강하기는 하지만 우리도 많이 준비했다.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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