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점+무실점 승리 호흡' 양의지, "투수 호투에 야수도 힘냈다" [오!쎈 KS4]

조형래 2020. 11.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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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양의지(NC)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NC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렸다.

양의지는 3차전에서 폭투를 블로킹하지 못하면서 결승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1사 1,3루에서 김재호의 결승타가 나왔고 NC는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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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NC 양의지가 '농심 오늘의 깡'으로 선정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주장 양의지(NC)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NC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렸다.

양의지는 3차전에서 폭투를 블로킹하지 못하면서 결승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6-6으로 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폭투를 잇달아 블로킹하지 않았다. 결국 1사 1,3루에서 김재호의 결승타가 나왔고 NC는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양의지는 4차전 완벽하게 설욕했다. 6회초 1사 후 이명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2루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영하와 2B1S의 카운트에서 4구 째 바깥쪽 137km 커터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는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포수로서도 완벽했다. 이날 막내 송명기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이후 불펜진과도 호흡을 맞추며 실점없이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2승 2패를 만든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5차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양의지와의 일문일답.

- 총평을 하면

▲ 2승2패 만든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5차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

- 송명기 칭찬하자면?

▲ 기량이 계속 올라왔고 어린 선수 답게 강한 공 잘 던져줬고 상대 타자를 잘 압도했다. 

- 송명기가 두산전에 피안타율이 높았다. 볼배합을 어떻게 바꿨나.

▲ 크게 바꾸기보다 힘이 있으니까 강하게 붙으려고 했다. 좋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 시리즈 첫 타점이다.

▲ 제가 타점하고 그러면 개인적으로 좋지만 팀이 지금 2승2패 맞췄다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경기에서 잘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 어제 경기 중반 선수단 미팅을 했다.

▲ 2,3차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보이지 않는 실책들도 있었고 좀 더 집중하자고 얘기했다. 오늘 경기는 투수들이 워낙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그 힘을 받아서 했다.

- 루친스키 교체 관련 무슨 대화를 했나.

▲아무말도 안했다. 루친스키는 오늘 완벽했다. 3일 쉬었는데 구위도 괜찮았고 중요한 7,8,9회를 잘 막아줬다. 루친스키에게 고맙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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