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재호 빼고 무안타..김태형 감독 "이영하보다 타격이 고민"

정명의 기자 2020. 11.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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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영하의 부진보다 타격 침체를 더 걱정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3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을 허용했다.

이영하는 지난 18일 2차전에서도 5-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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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1사 주자없는 상황 NC 이명기 상대 안타 허용한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를 교체사인 넣고 있다. 2020.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영하의 부진보다 타격 침체를 더 걱정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3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을 허용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3승1패로 우승에 바짝 다가설 수 있었지만, 이젠 오히려 분위기를 NC에 넘겨줬다.

이날 두산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김재호 혼자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나머지 선수들은 전원 무안타였다.

선발 김민규는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체 속에 패전을 떠안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영하가 김민규의 책임 주자를 들여보내며 ⅓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지난 18일 2차전에서도 5-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2경기 연속 부진으로 두산의 고민이 깊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와 한숨을 나쉰 뒤 "2승2패,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5차전 준비를 잘 해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영하에 대해서는 "김민규 뒤에 짧게 붙여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며 "이영하보다 타격이 더 고민이다. 영하는 안 쓰면 되는데, 타자는 계속 나가야 한다. 타격 컨디션이 고민이다. 투수들은 괜찮다"고 타격 침체를 부담스러워 했다.

김민규를 향한 칭찬은 빼놓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정말 잘 던졌다"며 "중요한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을텐데 공격적으로 던졌다. 5회 끝나고 힘이 많이 빠졌다고 하기에 이영하로 교체했다"고 칭찬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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