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MVP' 송명기 "꿈꿔온 무대에 선 것, 정말 좋았다"

안형준 2020. 11. 21.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명기가 MVP 소감을 밝혔다.

NC의 2000년생 영건 송명기는 이날 선발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송명기는 "이겨서 좋다.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웃었다.

송명기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꿈꿔온 무대에 섰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오늘 내 투구에 대한 점수는 차마 매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송명기가 MVP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3-0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NC의 2000년생 영건 송명기는 이날 선발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송명기는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송명기는 "이겨서 좋다.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웃었다. 송명기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꿈꿔온 무대에 섰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오늘 내 투구에 대한 점수는 차마 매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명기는 "긴장감 있는 경기였지만 자신있게 던졌다"며 "더 던지고 싶었는데 다음경기를 준비하라고 하셔서 그만 던지게 됐다"고 돌아봤다. 송명기는 "후회없이 자신있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양의지가)자신있게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시즌 때 경기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던졌다. (양)의지 선배님의 사인을 따라 던졌다."고 언급했다.

양의지는 4번 포수로 출전해 6회 결승타를 터뜨렸다. 양의지는 "2승 2패를 맞춰 좋다. 5차전을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이영하는 직구가 좋은 선수다. 직구를 노리지 않으면 대처하기 어렵다. 2스트라이크까지는 하나만 노리자고 생각했다"고 결승타 타석을 돌아봤다.

양의지는 "(송)명기가 오늘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을 했다"며 "공에 힘이 있으니 구속으로 이기자는 생각으로 과감한 승부를 했다"고 송명기의 피칭을 돌아봤다.

양의지는 "타점을 올린 것도 좋지만 팀이 2승 2패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3차전 도중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화제가 된 양의지는 "2-3차전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보이지 않는 실책도 많았다. 그래서 더 집중하자고 했다"며 "오늘 투수들이 워낙 잘 던져줬고 야수들도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이브를 올린 루친스키에 대해서는 "얼마 쉬지 않았는데 공이 좋았다. 완벽했던 것 같다. 루친스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사진=송명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