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이영하? 타자들이 더 걱정"

한국시리즈 4차전 패장의 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초 김태형 두산 감독이 심판과 대화를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총평은? (미소를 지으며) 2승 2패,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5차전 잘 준비해서 해야죠.

-이영하 올린 것은 계획된 것인지? 제일 좋은 카드는 아니고 그 상황에서 김민규가 5회부터 힘이 빠져 던지기 힘들다고 이야기했고 6회까지 던질 수도 있었는데 좀 아쉽긴 하다. 바로 김강률을 붙이려고 했는데 이닝도 길고 영하를 짧게 붙여 보려고 했는데... 영하보단 타격에 더 고민이 많다. 영하는 안 쓰면 되는데 타자는 계속 나가야 되니까. 오늘은 다른 컨디션이 나오니까. 투수들은 괜찮아요. 강률이가 지금 어떤지 고민이 되는데 타자들은 오늘 페이스가 너무 안 좋았다. 그게 좀 고민이다.

-승리는 아니지만 김민규 칭찬은? 민규가 너무 잘 던졌고 중요한 경기라 긴장 많이 했을 것이다. 공격적으로 많이 들어가고 공 개수가 6회까지 충분하겠는데 5회 끝나고 힘이 빠졌다고 했다. 영하가 승부하는 게 아쉬웠다. 너무 쉽게 들어가는 게 아쉬었다.

-박치국, 이승진은 후반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나? 거기서 2점 차인데 포기할 수 없지 않느냐. 나갈 투수는 앞에 다 썼고 2점 차 정도야 나가야죠.

-5차전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인가? 아니요. 크리스 플렉센이다. 플렉센 맞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고쳑=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