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적 후 첫 경기 뛴 최진수 "리빌딩의 일원이 돼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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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최진수의 행보가 시작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최진수는 "프로에 와서 D-리그를 처음 뛰어봤다(웃음). 새로운 유니폼에, 새로운 경험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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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던 가운데 이날 이적생 최진수는 30분 16초를 뛰며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삼각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이후 첫 공식경기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최진수는 “프로에 와서 D-리그를 처음 뛰어봤다(웃음). 새로운 유니폼에, 새로운 경험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이라 100%로 뛰지 못했다. (박구영) 코치님이 엄청 불안해하시면서 경기 중에 계속 시간을 조절해주신다고 했는데, 내가 괜찮다며 예정보다 더 뛰었다. 아직 경기 체력은 모자른 것 같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최진수는 트레이드 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쉬어왔다. 때문에 1군 본 훈련에 합류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는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조금씩 훈련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들었던 대로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짜임새가 있고, 분위기도 좋더라. 감독님, 코치님들도 잘해주신다. 몸에 좋은 건 다 챙겨주시는 것 같다”라고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과의 재계약 이후 자유계약선수(FA) 4명을 영입, 이후 이번 삼각트레이드까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그 중 최진수가 하나의 퍼즐로 선택된 셈.
끝으로 최진수는 “팀이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선택되어 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분이 좋고 남다르다. 부지런히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야 할텐데, 지금 당장 뭐가 된다, 안 된다에는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그저 나에게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며 경기장을 떠났다.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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