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적 후 첫 경기 뛴 최진수 "리빌딩의 일원이 돼 기분 좋다"

김용호 2020. 11.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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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최진수의 행보가 시작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최진수는 "프로에 와서 D-리그를 처음 뛰어봤다(웃음). 새로운 유니폼에, 새로운 경험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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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현대모비스’ 최진수의 행보가 시작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던 가운데 이날 이적생 최진수는 30분 16초를 뛰며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삼각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이후 첫 공식경기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최진수는 “프로에 와서 D-리그를 처음 뛰어봤다(웃음). 새로운 유니폼에, 새로운 경험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이라 100%로 뛰지 못했다. (박구영) 코치님이 엄청 불안해하시면서 경기 중에 계속 시간을 조절해주신다고 했는데, 내가 괜찮다며 예정보다 더 뛰었다. 아직 경기 체력은 모자른 것 같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최진수는 트레이드 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쉬어왔다. 때문에 1군 본 훈련에 합류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는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조금씩 훈련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들었던 대로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짜임새가 있고, 분위기도 좋더라. 감독님, 코치님들도 잘해주신다. 몸에 좋은 건 다 챙겨주시는 것 같다”라고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아직은 팀에 적응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아야 하기에 최진수에게 많은 주문이 내려지진 않는다고. “유재학 감독님이 걱정을 많이해주신다”라며 말을 이어간 최진수는 “햄스트링이라는 부상 자체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하지 않나. 조동현 코치님도 잘못하면 부상이 재발해 시즌을 날릴 수도 있으니 한 경기를 더 쉬더라도 확실히 몸을 만들어서 뛰자고 하셨다. 감독님도 훈련 때마다 괜찮냐고 물어보신다”라고 마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과의 재계약 이후 자유계약선수(FA) 4명을 영입, 이후 이번 삼각트레이드까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그 중 최진수가 하나의 퍼즐로 선택된 셈.

끝으로 최진수는 “팀이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선택되어 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분이 좋고 남다르다. 부지런히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야 할텐데, 지금 당장 뭐가 된다, 안 된다에는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그저 나에게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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