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대전 조민국 "마지막까지 아찔, 준PO 잘 준비할 것"

박병규 2020. 11.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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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조민국 감독대행이 체력부담을 걱정했지만 다가오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남FC와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4위로 떨어진 대전은 준PO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다.

이 상황이라면 대전은 준PO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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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조민국 감독대행이 체력부담을 걱정했지만 다가오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남FC와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쉬운 승부였지만 다행히 서울E와 전남이 무승부를 거두며 턱걸이로 준PO에 진출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9점(득점 40)으로 3위, 대전이 승점 39점(득점 36)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서울E(득점 33)는 승점 39점에도 다득점에서 아쉽게 밀리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대행은 “체력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다. 절실했던 경기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격리 기간이 있었고 짧은 시간 내에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었다. 한 골 정도 실점은 예상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한 골을 넣으면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으나 득점하지 못한 점은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운이 좋게 4위로 올라갔다. 이틀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포 안드레가 경고 누적으로 준PO에 출전할 수 없다. 대전으로서는 타격이 큰 상황이다. 조민국 감독대행은 “받지 않아야 될 경고였다. 이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있기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였는데 결장이 아쉽다”고 했다.

4위로 떨어진 대전은 준PO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다. 무승부로 승부가 나지 않을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기 때문이다. 그는 “경남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90분 동안 득점을 연구하여서 한 골만 넣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제일 어려운 문제는 체력적인 회복이다”며 득점력 보완을 약속했다.

대전으로서는 최종 휘슬이 울린 후에도 마냥 안심할 수 없었다. 서울E와 전남의 경기가 진행중이었으며 추가시간 막판 전남이 득점을 터트렸다. 이 상황이라면 대전은 준PO에 진출하지 못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이 들어가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안도의 한 숨을 쉴 수 있었다.

조민국 감독대행은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제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쳐서 스스로 올라가고 싶었다. 운이 좋게 올라갔다. 패하였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우리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선사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전남이 막판에 골망을 가른 후 VAR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의 아찔했던 심경을 묻자 “경기 장면을 보면서 오프사이드가 명확한 듯하였다. 걱정도 하였고 혹시나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도 했다. VAR로 확인하고 있었기에 믿었다”고 했다.

설기현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 조민국 감독대행은 다가오는 수요일 대결에 대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체력 한계가 있지만 잘 쉬고 회복하여 정신적으로 가다듬어야 한다”며 어려움 속에도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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