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행 실패' 정정용, "내년에 더 잘 만들겠다"

임기환 2020. 11.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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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내년 시즌에 더 팀을 잘 만들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서울 이랜드가 그래도 정 감독 부임 이후 긍정적 부분을 발견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이렇게 준비하면 할 수 있겠다'라는 걸 1년간 경험했다. 2년 연속 꼴찌였다. 선수들이 신뢰를 갖고 하는 건 힘든 부분인데 충분히 발전했다. 승점 똑같은 걸 지금 알았다. 아쉽다.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더 발전시키겠다. 충분히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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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행 실패' 정정용, "내년에 더 잘 만들겠다"



(베스트 일레븐=잠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내년 시즌에 더 팀을 잘 만들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서울 이랜드가 21일 오후 3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0 27라운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39(33득점 29실점)가 됐지만 이전 라운드까지 승점 36이었던 경남이 창원 축구센터에서 대전을 잡는 바람에 3위(승점 39, 40득점 37실점)로 뛰어 올랐고 대전이 4위(승점 39, 36득점 34실점)가 되며 서울 이랜드는 종전 순위 4위에서 5위로 밀려 났다.

정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최선을 다해 올해 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줬다. 스타트로 생각하겠다. 내년을 대비해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나부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내년에는 꼭 원하는 승격에 도전하도록 하겠다”라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 중에도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해 토로한 부분의 보완을 묻자 “만들어 가는 부분, 상대 진영 파이널 서드에서 만들어 나가는 빌드업 플레이를 해야겠지만, 결국 골을 넣을 수 있는 집중력과 능력치를 동계 때 발전시켜야 한다. 그 선수가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그 부분을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부분이 숙제다. 내년에 그런 부분 보완해 승점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서울 이랜드가 그래도 정 감독 부임 이후 긍정적 부분을 발견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이렇게 준비하면 할 수 있겠다’라는 걸 1년간 경험했다. 2년 연속 꼴찌였다. 선수들이 신뢰를 갖고 하는 건 힘든 부분인데 충분히 발전했다. 승점 똑같은 걸 지금 알았다. 아쉽다.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더 발전시키겠다. 충분히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본인에게 몇 점을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50점”이라면서 “치고 올라가는 게 유능한 지도자인데 그렇지 못했다. 나도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 내년엔 경험이 결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최근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감히 말하지만 우리도 약속을 했다. 1부로 갔으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만들어야 할 시기다. 내년에 어쨌거나 선수들이 긍정적 에너지로 이랜드 오기를 원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잘 만들어서 멋지게 만들고 깔끔하게 가야지 않나. 책임감 가지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나도 말을 이어간 정 감독은 마지막으로 “고생 많으셨다. 한 단계 올라서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거 같다. 많은 걸 느끼고 경험했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즌이었다. 지켜 봐 주시라. 부족한 부분 발전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라며 달라진 내년 시즌을 약속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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