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시금치.. 혈관 건강 지키는 채소 반찬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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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 이미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채소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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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 이미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채소를 먹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채소를 알아본다.

콩나물

콩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 머리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다. 따라서 콩나물을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하면 좋다.

시금치

시금치 속에는 ‘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다. 질산염은 몸속에서 혈관을 이완, 확장시키는 작용에 관여하는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한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야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익혀 먹어야 한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양배추

브로콜리와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는 위장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지방 성분 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브로콜리·양배추에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건강 성분을 많이 섭취하려면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데치지 말고 쪄서 먹는다.

마늘

마늘 속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은 혈액 내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이와 함께 몸속에서 살균이나 해독 작용을 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의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생마늘을 먹을 때는 미리 으깨고, 익힌 마늘을 먹을 때는 삶아서 먹는 게 좋다. 생마늘을 입에 넣어 씹기 전 미리 자르거나 으깨 놓으면 더 많은 알리신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을 익힐 때, 굽는 것보다 삶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에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비타민P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무 껍질과 무 잎에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과 잎 깨끗이 씻어 함께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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