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PO 좌절' 전경준 감독 "3번의 골 취소, 안타깝고 속상하다"

오종헌 기자 2020. 11.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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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비디오판독(VAR) 결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고 속상하다."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전경준 감독은 "한 경기에 굉장히 큰 것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은 이렇게 끝났지만 다음 시즌에는 다시 한번 1부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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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현장에서 비디오판독(VAR) 결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고 속상하다."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최종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38점으로 6위에 위치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남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하면 플레이오프는 무조건 진출이었다. 다만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만 바뀌는 상황이었다. 만약 대전이 승리한다면 전남이 4위, 경남이 승리할 경우에는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무승부가 나와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했다.

이에 전반 초반부터 전남은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전남이 골문을 열었다. 올렉이 올린 크로스가 쥴리안의 헤더로 이어졌고 이후권이 재차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크로스 상황에서 공이 이미 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법한 상황에서 전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김주원이 끝까지 지켜낸 공을 쥴리안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레안드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추정호가 빠지고 에르난데스를 내보내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이후권을 대신해 하승운을 투입했다. 하지만 2번이나 더 골 취소 상황이 나왔고, 결국 전남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전경준 감독은 "한 경기에 굉장히 큰 것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은 이렇게 끝났지만 다음 시즌에는 다시 한번 1부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번의 골 취소가 있었던 상황에 대해 전경준 감독은 "현장에서 비디오판독(VAR) 결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아쉬운 소감을 짧게 전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격 작업을 준비했다. 공격을 중심으로 준비했지만 전체적으로 효율적으로 준비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한 큰 불만은 없다. 하지만 잔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그 부분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전경준 감독은 올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서 아쉽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도 아쉽다. 우선 저부터 노력해서 문제를 좀 찾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올 시즌은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컸다. 우리가 2경기 이상으로 연승을 끌고 가지 못했다. 공격에서 개선을 해야할 것 같다.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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