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했던 PO행.. 대전하나, 경기 후 온 신경이 잠실에

김태석 2020. 11. 21.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 시티즌이 가까스로 승격 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잠실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후반전 킥오프가 창원 경기보다 4분 정도 늦었다.

안드레 등 몇몇 선수들은 경기 후 벤치 앞에서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 상황을 실시간을 체크했을 정도로, 부디 행운의 신이 자신들의 편을 들길 간절히 바랐다.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대결이 1-1로 끝남에 따라 4위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했던 PO행.. 대전하나, 경기 후 온 신경이 잠실에



(베스트 일레븐=창원)

대전하나 시티즌이 가까스로 승격 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자칫 최악의 상황에 놓일 뻔했으나,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함께 경쟁권에서 탈락하는 상황 덕에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조민국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21일 오후 3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경남 FC전에서 0-1로 패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1분에 터진 도동현의 선제골을 앞세운 경남에 아쉽게도 패했다.

경남에 패하는 건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자신들의 운명을 같은 시각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 결과에 맡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와 전남이 무조건 비겨야만 4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대전하나는 전반 1분 만에 도동현에게 실점을 내주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암담한 상황을 가정하고 피치 밖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고도 자신들의 운명이 똑부러지게 결정나지는 않았다.

잠실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후반전 킥오프가 창원 경기보다 4분 정도 늦었다. 이는 레안드로가 터뜨린 서울 이랜드의 득점이 전반전 막판에 터짐에 따라 세리머니 등으로 다소 시간이 지났던 게 후반전 킥오프 시점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후반전 추가 시간은 6분이었다.

즉, 경남전에서 패한 대전하나 선수들은 자신들의 경기가 끝나고도 5분 정도 남의 손에 맡겨진 운명에 가슴을 졸여야 했다. 안드레 등 몇몇 선수들은 경기 후 벤치 앞에서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 상황을 실시간을 체크했을 정도로, 부디 행운의 신이 자신들의 편을 들길 간절히 바랐다.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대결이 1-1로 끝남에 따라 4위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전하나는 오는 25일 저녁 창원 축구센터에서 예정된 준 플레이오프에서 경남과 리턴 매치를 가져야 한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