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 경남·대전 막차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0.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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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축구연맹


1부로 도전하는 마지막 주인공이 가려졌다.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K리그2 최종전에서 승격 플레이오프의 막차를 탔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27라운드에서 도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 하나시티즌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최종전 결과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노리던 3~5위가 승점 39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희비가 갈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경남이 40골로 가장 앞서면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대전은 패배에도 36골로 4위로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반면 서울 이랜드FC는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기면서 부족한 득점(33골)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 50초 만에 터진 도동현의 결승골을 잘 살리면서 1년 농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성공했다. 대전만 만나면 2승1무로 신바람을 내던 경남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파트너로 만나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던 이랜드FC와 전남의 맞대결은 아쉽게 1-1로 끝났다. 두 팀 모두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지만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불운으로 마쳤다.

전반부터 양 팀은 1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전남이 전반 34분 쥴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면 이랜드FC는 레안드로가 만회골로 응수했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공방전은 멈추지 않았다. 이랜드FC가 공세에 박차를 가했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원기종과 김수안이 종료 직전 득점에 가까웠던 찬스를 놓쳤다. 전남은 비디오 판독에서 불운을 겪었다. 쥴리안의 헤딩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됐고, 종료 직전 쥴리안이 프리킥 찬스에서 밀어 넣은 골도 결국 비디오 판독에서 취소됐다. 직전 이랜드FC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취소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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