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4위 대전' 조민국 대행, "3위 하고 싶었는데..아쉽지만 운 좋았다"

이현호 기자 2020. 11.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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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편하게 가고 싶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리그 최종전인 27라운드에서 경남FC에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대전 조민국 감독대행은 "체력적인 변수가 중요한 경기였다. 2주 쉬고 다시 경기를 치렀다. 1골만 넣어주면 3위로 준PO가 갈 수 있었다. 1골을 넣지 못해 대전 팬들에게 죄송하다. 운이 좋게 4위로 올라갔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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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창원] 이현호 기자 = "3위로 편하게 가고 싶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리그 최종전인 27라운드에서 경남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9점을 유지하며 다득점에서 서울이랜드보다 앞서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대전 조민국 감독대행은 "체력적인 변수가 중요한 경기였다. 2주 쉬고 다시 경기를 치렀다. 1골만 넣어주면 3위로 준PO가 갈 수 있었다. 1골을 넣지 못해 대전 팬들에게 죄송하다. 운이 좋게 4위로 올라갔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안드레가 경고 한 장을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준PO에 뛸 수 없다. 조 대행은 "받지 말아야 할 경고였다.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다. 안드레가 최근 컨디션이 좋았다. 다시 경남전에서 잘해줄 선수인데 뛸 수 없어 아쉽다"고 돌아봤다.

4일 뒤 같은 곳에서 같은 상대롸 준PO를 치른다. 조민국 대행은 "90분 동안 찬스는 많이 났는데 득점력이 아쉽다. 이 부분을 며칠 동안 연구하겠다. 1골만 먼저 넣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전은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따지 못했다. 서울이랜드-전남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대전이 4위 자격을 얻었다. 조민국 대행은 "이렇게 어렵게 진행될 줄 몰랐다. 좋은 경기를 펼쳐서 자력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운이 좋게 4위로 올라갔다. 비록 오늘은 졌지만 다음 경남 원정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어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경남 설기현 감독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줬다. 우리가 3위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1골이 이렇게 크구나라고 느꼈다. 3위 경남에 축하한다는 말 해주고 싶다"면서 "전남이 이랜드전 마지막에 골 넣는 순간을 보니 오프사이드 같아서 걱정을 안했다. 우리 선수들이 하루이틀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 휴식을 통해 잘 가다듬어야 한다. 잘 쉬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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