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클럽·술집 많은 강남, 코로나 방역 더욱 철저히"
원선우 기자 2020. 11. 21. 17:13
"국민 여러분도 연말연시 활동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강남구는 학원, 회사, 클럽, 주점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 강남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감염병관리센터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도 연말연시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달라”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걱정이다.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를 찾기도 했다. 업무 특성상 대면 접촉이 많은 물류센터의 방역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정 총리는 지난 5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을 언급한 뒤 “그 이후로는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없었다”며 “정부와 업계가 각별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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