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결혼 8년차"..'갬성캠핑' 이민정, 그동안 몰랐던 주부9단(종합)[Oh!쎈 리뷰]

김보라 2020. 11.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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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8년차 주부'인 배우 이민정이 드러나지 않았던 요리 실력을 공개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이민정이 그동안 쌓아온 살림 실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멤버들이 모닝빵에 이민정이 만든 에그 인 헬을 올려 먹으며 맛있다고 칭찬하자, "이래 봬도 결혼 8년차 주부"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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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결혼 8년차 주부’인 배우 이민정이 드러나지 않았던 요리 실력을 공개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갬성캠핑’에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도 포천의 한탄강을 찾았다.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의 캠핑친구로서 함께한 것이다. 

이민정은 “캠핑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밖에서 자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이민정의 부캐명은 ‘지미 들언니’로 결정돼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갬성캠핑’의 여행 콘셉트에 대해 “이제는 해외에 나가는 것도 힘드니까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끼리 캠핑을 안 해봤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어려서…이제는 가족끼리 캠핑 갈 생각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같이 가면 진짜 재미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6살 아들 이준후에 대해 “영화 ‘기생충’ (미국)프로모션 할 때 미국에 갔었다. 아들이 박소담을 기억해서 TV에서 보면 ‘저 이모 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캠핑장에 도착해 짐을 풀기 시작한 멤버들. 이민정은 대형 타프를 치며 “내가 왔는데 왜 처음 하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일’했다.

이날 첫 끼에서 박나래가 3일 동안 준비해온 바비큐 포크립과 풀드포크, 모닝빵, 코우슬로가 준비된 가운데 이민정은 에그 인 헬을 만들었다. 이민정이 그동안 쌓아온 살림 실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민정은 박나래표 풀드포크를 먹으며 “맛있다. 너무 맛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네”라며 “(미국)서부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모닝빵에 이민정이 만든 에그 인 헬을 올려 먹으며 맛있다고 칭찬하자, “이래 봬도 결혼 8년차 주부”라고 자신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키우고 있다. 

이민정은 “시아버지가 남편이 어릴 때 잘 놀아줬다고 하더라”며 “우리는 촬영이 있어도 일주일 내내 하는 게 아니니까. 나는 중간에 밥 먹는 시간에 집에 들어갔었다. 아이가 내 부재를 느끼는 게 마음 아파서 저녁을 먹을 때 집에 가서 놀다가 자면 다시 촬영장으로 갔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어 이민정은 “결혼하기 전엔 진짜 나밖에 몰랐다. 내 1시간 빼앗기는 것도 되게 싫어했었다. ‘결혼하면 아기 낳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었다. 내 것이 진짜 중요한 사람이었다”며 “자식 낳으면 자기 몸 뼈가 부서져도 다 한다. 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엄마가 그럴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는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동요를 듣다가 눈물이 난다. 동요가 슬픈 게 아니라 호르몬 때문”이라며 “산후 우울증을 본인이 인지를 하고 옆사람이 도와주면 괜찮다”고 말하기도. 

이민정은 “내가 (이병헌에게) 산후 우울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나는 배우니까 감성적으로 그럴까 봐 내가 아이를 낳고 우울감이 있으면 도와 달라고 했었다”며 “(아이를 낳고)그때 내가 ‘이 호르몬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괜찮았다. 그래서 걱정할 게 없었다. 자기 자식 낳으면 다 한다”라고 산후 우울증을 크게 겪지 않았다고 했다.

금세 저녁시간이 됐고 이 자리에서 이민정의 살림 실력이 또 한 번 입증됐다. 그녀의 짐에서 묵은지, 청어알젓, 명란젓, 수제 쌈장, 고추장볶음이 나온 것. 이민정은 “이거 만드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밝히며 손맛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민정은 박소담과 노래를 부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갬성캥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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