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말리그] 3점슛 감 잡은 이건희 "목표는 우승, 내 장점 보여주겠다"

강현지 2020. 11.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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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187cm/G,F)가 날아오르며 홍대부고가 2020년 비상에 시동을 걸었다.

홍대부고는 21일 광신방송예술고에서 열린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예선 낙생고와의 경기에서 99-87로 이겼다.

이건희는 "결승에서 만난다면 슛 장점을 경기 초반부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평소 1학년들이 슛 연습을 도와주는데, 고맙다. 슈터로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020년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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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이건희(187cm/G,F)가 날아오르며 홍대부고가 2020년 비상에 시동을 걸었다.

홍대부고는 21일 광신방송예술고에서 열린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예선 낙생고와의 경기에서 99-87로 이겼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가 힘들게 되며, 이번 주말리그가 첫 대회인 상황에서 홍대부고는 선수 전원을 투입하는 물량공세도 펼쳤다.

전원 출전, 전원 득점에 성공한 홍대부고는 이날 2쿼터 들어 이건희의 슛이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이건희는 27분간 뛰며 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를 마친 이건희는 “오늘 상대 가드인 박지환, 백승협을 막으려 했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격은 연습한 대로 하려고 했다. 슛은 찬스를 보면서 시도했는데, 잘 풀렸던 것 같다”라며 총평했다. 첫 경기를 치른 만큼 만족스러울 순 없을 터.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인 이건희는 “1쿼터에는 코트, 골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을 보낸 것 같다. 2쿼터부터는 집중하면서 경기를 치러갔던 것이 잘됐다”라고 덧붙였다.

홍대부고는 지난해 춘계연맹전, 종별선수권대회, 주말리그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며 강 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학교로 진학한 박무빈, 고찬혁, 나성호가 빠지긴 했지만, 지금도 충분히 저력은 뒤지지 않는다. 박준형, 김태훈, 강지웅의 높이에 이건희까지 슛을 터뜨려준다면 올 시즌 첫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진출, 우승에 좀 더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을 터.

“주말리그는 작년만큼 잘할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인 이건희는 “팀끼리 수비, 로테이션만 원활하게 잘 돈다면 우승 도전에 문제없을 것 같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강력한 라이벌은 용산고로 지목했다.

이건희는 “결승에서 만난다면 슛 장점을 경기 초반부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평소 1학년들이 슛 연습을 도와주는데, 고맙다. 슈터로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020년 우승을 다짐했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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